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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반 친구 다같이 접종, 고3 백신 접종 시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19일 시작됐다. 이날 전국 3184개 고3 학생들과 고교 교직원 63만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국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양천구 예방접종 센터에는 접종 시작 9시가 채 되기도 전부터 인근 강서고등학교 학생들이 몰렸다. 열 체크를 마친 학생들은 미리 작성해 온 문진표를 등록했다. 이어 대기석에 앉아 순번을 기다렸다가 차례로 접종을 시작했다. 방학 기간으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접종에 대한 긴장감은 없어 보였다. 접종을 마친 후 학생들은 대기 시간이 기록된 스톱워치를 들고 이상 반응 대기실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백신 접종 확인서도 발급받았다.
 고3 학생은 오는 30일까지 신분증이나 접종 시행 동의서, 예진표 등 준비물을 지참해 각 지역 예방접종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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