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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집단 감염에…교육부 "2학기 대면 확대, 향후 판단할 것"

중앙일보

입력 2021.07.19 12:17

업데이트 2021.07.19 13:21

서울의 한 대학에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학에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까지 13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기존에 발표했던 대학 대면활동 확대 방침에 대해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오전 기자들과의 온라인 프리핑에서 "20대 확진자가 많은데 대학 대면 등교 확대를 강행할 것인가"란 질문에 "현재 등교상황에서는 확답하기 어려우며 확진자 추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했다.

초중고는 '2단계면 강행' 하지만 대학은 "추이 고려해 판단" 

지난달 2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가운데)이 2학기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교육부 제공

지난달 2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가운데)이 2학기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2학기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전국민 70%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는 때를 기점으로 대면 수업을 늘리고 동아리 활동, 학교 행사도 가능하도록 하겠단 내용이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18일에는 서울의 광운대·연세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대학 문을 여는 것에 교육부가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모양새다. 초·중·고 2학기 전면등교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전면등교가 원칙(정종철 차관, 8일 브리핑)"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한 것과는 다르다.

이 관계자는 "2학기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는 교육부가 대학에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며 대학별 여건과 환경의 차이가 크다"면서 "다만 장기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학생 대면 활동을 지원할 필요가 있어 대학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집중방역 특별점검 기간을 갖고 도서관·기숙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 또 2학기부터는 대학과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학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만들며 정례적 방역 회의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등교중지에 돌봄 늘어…자가진단 앱 "데이터 공격"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수도권의 초등학교에서는 돌봄 참여 학생 수가 늘었다. 지난해 말에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참여 학생이 많다. 당시에는 오전 원격수업 지원에 6만여명, 오후 돌봄에 4만5600여명이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15일 기준으로 인원이 각각 9만6897명, 6만8396명으로 늘었다.

다만 오전 원격수업 지원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또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긴급돌봄이 이뤄지면서 퇴직 교원, 방과 후 강사 등을 원격수업 도우미로 별도 채용해 어느 정도 상쇄가 되고 있다"면서도 "수요에 모두 대응하지는 못해 저학년·맞벌이 등을 우선 고려해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14일 새벽에 교육부가 운영하는 자가진단 앱에 뜬 알림 메시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14일 새벽에 교육부가 운영하는 자가진단 앱에 뜬 알림 메시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초·중·고 학생들이 사용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자가진단 앱)'에서 최근 계속해서 알람이 울리는 등 오류가 나타났던 것에 대해 교육부는 "공격 시도를 했던 IP를 찾아 차단하고 있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로그인에 필요한 생년월일·비밀번호 등을 무차별 데이터 공격으로 반복 수행해 찾아가려는 공격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오류가 발생했던) 14일에 5개의 IP를 찾아 막았고, 추가로 3개를 발견해 역시 차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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