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핫뉴스] 더 센 폭염에 전력 고비…백신 예약 또 먹통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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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0일부터 지난 주보다 한 단계 더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이번 주  ‘열돔 현상’으로 인한 더 강한 폭염이 예고돼 올여름 전력수급의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전력 예비력이 이번 주인 7월 넷째 주에 가장 낮아져 4.0∼7.9GW(상한전망∼기준전망, 예비율 4.2∼8.8%)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주 예비력이 상한전망처럼 5.5GW 밑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8년 만에 발령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탈원전 정책으로 전력 수급의 불안을 가져왔다는 지적도 있다.

19일부터 전국의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ㆍ교사 63만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날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명까지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7월 넷째 주 백신 사전예약은 53∼54세는 19일, 50∼52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다. 이번에도 접속자가 몰려 오류가 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번 주 ‘노(NO) 백신’ 문무대왕함이 초유의 ‘감염 귀국’을 한다.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300명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는 18일 오후 김해공군기지에서 현지로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까지 승조원 301명 중 확진자가 247명이다.

‘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운명이 이번 주 결정된다.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지 8개월여만이다. 핵심 쟁점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 파주 산채(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반복 명령을 수행하는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을 보고 댓글조작을 추인했느냐이다. 상고심 선고기일은 21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는 21~23일 한국을 방문한다.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도 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 2인자인셔먼 부장관이 한국을 찾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은 아폴로 11호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에 맞춘 20일(현지시간) 우주 관광 체험에 나선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이 23일 개막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 이번 올림픽에서 도쿄 등 수도권 경기는 모두 무관중으로 열린다.

한국선수단의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 낭보는 24일 열리는 양궁 대표팀의 혼성 단체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앞서 ‘사격 황제’ 진종오(42ㆍ서울시청)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7월 넷째 주(19~25일) 이어질 뉴스들을 날짜순으로 정리했다.

2021.07.19

고3·교직원 19일부터 백신접종…최장 사흘간 결석 허용

19일부터 전국의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ㆍ교사 63만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학생들에겐 접종 당일을 포함해 최대 사흘간 출석인정 결석이 허용된다.

백신접종은 전국 고등학교를 포함해 특수학교ㆍ외국인학교ㆍ외국교육기관ㆍ대안학교ㆍ평생교육시설 등 총 3184곳의 교육기관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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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백신 사전예약 53∼54세 19일, 50∼52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사전예약이 53∼54세는 19일, 50∼52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다. 이번에도 접속자가 몰려 오류가 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20일 예약을 시작하는 50~52세의 경우 대상자가 245만 명으로 3시간 오류가 났던 50대 후반의 2차 예약 당시보다 대상자가 많다. 50대 초반은 50대 후반에 비해 접종 기간이 절반에 불과해 원하는 날짜를 선점하기 위해 접속이 몰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있다.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는 만 55~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오후 17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12일 0시 이후에는 한동안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그나마 진행된 예약도 백신 물량 부족을 이유로 12일 오후 3시30분 15시간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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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견 동물 등록하세요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부터 9월30일까지 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기간 이후인 10월부터는 공원ㆍ산책길 등의 장소를 중심으로 동물 등록 여부와 인식표ㆍ목줄 착용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관된다. 자진신고 기간에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하면 미등록이나 변경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서울ㆍ경기ㆍ강원도 등 일부 시ㆍ도에서는 동물 등록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 여부와 내용ㆍ대상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등록을 원하는 시ㆍ군ㆍ구청에 문의하면 된다.

2021.07.20

이번 주 전력수급 첫 고비


이번 주는 ‘열돔 현상’으로 인한 더 강한 폭염이 예고돼 올여름 전력수급의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1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주(12∼16일) 전력공급 예비력은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한 지난 13일 한때 전력예비율이 9.5%로 떨어지는 등 사흘 내내 한 자릿수대를 오가며 통상적인 안정 수준인 10GW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예비력은 8.8GW에 불과했다.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된다. 비상단계 발령까지 불과 3.3GW만 남았던 것.

비상단계는 예비력에 따라 1단계 준비(5.5GW 미만), 2단계 관심(4.5GW 미만), 3단계 주의(3.5GW 미만), 4단계 경계(2.5GW 미만), 5단계 심각(1.5GW 미만) 순이다. 예비력은 총 공급능력(정비ㆍ고장 발전기 제외)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을 제외한 것이다.

불안정한 전력 수급으로 탈원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정부는 “탈원전이 아니라 경기 회복에 따른 자연스러운 전력 수요 증가”라고 항변한다.

열돔 현상은 지상 5~7㎞ 높이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반구(半球) 형태의 지붕을 만들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둬 폭염을 일으키는 현상을 뜻한다.

기상청은 오는 20일부터 지난주보다 한 단계 더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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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노백신' 문무대왕함 초유 '감염 귀국'위한 수송기 급파...20일께 귀국 예상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300명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가 18일 오후 김해공군기지에서 현지로 출발했다. KC-330은 민항기인 에어버스의 A-330을 개조한 기체여서 29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군 소식통은 “확진자와 PCR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장병을 구분해 2대에 나눠 태울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떠나는 수송기에는 문무대왕함 귀환 작전에 투입할 150여명의 해군 병력도 탑승했다. 이들 병력은 현재 수리 중인 강감찬함(DDH-Ⅱ)의 승조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감찬함은 청해부대 30진(2019년 8월 출항해 지난해 2월 귀국)으로 아덴만과 인도양 해역 등에서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8명이다. 수송기 이ㆍ착륙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청해부대 34진 승조원들은 20일 오후 늦게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오전 9시까지 승조원 301명 중 확진자는 247명이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전했다.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현지 보건당국에 의뢰한 전수검사 결과 승조원 전체 301명의 82.1%가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다. 지난해 2월 군내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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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러시아, 20일 F-35 대항기 추정 신형 전투기 공개

러시아가 20일 개막하는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러시아 전투기 개발업체 수호이가 제작한 신형 전투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AP통신의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신형 전투기는 최근 국제항공우주 박람회 ‘MAKC-2017’이 열린 모스크바 근교 주콥스키에서 방수포에 가린 채 등장했다. 이번에 공개될 전투기는 경전술기(light tactical fighter)로, 명칭이나 성능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SU-57보다 작고 단발 엔진이 장착됐으며, 미국 스텔스기인 F-35에 대항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1.07.20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 20일 우주여행 나선다

미국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에 맞춰 남동생 마크와 82세 여성 월리 펑크 등과 함께 직접 우주 관광 체험에 나선다. 민간인을 태운 준궤도 우주관광이다. 준궤도 관광용 로켓과 캡슐로 구성된 뉴셰퍼드를 개발해 시험비행을 시작한 지 6년만이다. 준궤도 우주관광이란 우주경계선으로 불리는 고도 100㎞의 카르만라인까지 올라가 몇분간 무중력 체험을 하고 내려오는 걸 말한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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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로그기록 16분’ 김경수, 그날의 진실은? ...21일 정치적 운명의 날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가 김경수(54) 경남도지사 상고심 선고기일을 21일로 잡았다.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진행된 상고심 이날 결론에는 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 지사의 정치적 운명이 걸렸다.

김 지사는 2017년 5월 대선과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대표 김동원(필명 드루킹)씨가 ‘킹크랩’으로 포털 사이트의 기사 댓글 공감수를 조작해주는 대가로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을 받아왔다.

1심은 포털 사이트에 대한 업무방해와 선거법 위반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김 지사를 업무방해 부분은 징역 2년, 선거법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반면 항소심은 업무방해 부분만 유죄(징역 2년)로 보고, 선거법 위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핵심 쟁점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 파주 산채(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반복 명령을 수행하는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을 보고 댓글조작을 추인했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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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셔먼 美 부장관 21~23일 방한…한·미·일 차관 협의도 4년만 부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1~23일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에 앞서 일본도 방문하는데, 이를 계기로 3국 외교차관 협의가 열린다. 외교부는 지난 15일 "셔먼 부장관의 방한 기간 중인 23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전략 대화를 통해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의 방한은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방한한 지 불과 4개월여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국무부의 넘버 원·투가 이렇게 짧은 간격으로 한국을 찾는 건 그만큼 동북아 지역에 큰 전략적 이해가 걸려 있다는 미국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1일 일본 도쿄에서는 한·미·일 외교차관이 모이는 협의회가 열린다. 최 차관과 셔먼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다. 이를 위해 최 차관은 20~21일 일본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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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민주노총 조합원 3명 확진...와중에 23일 강원 원주 집회예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일부 조합원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걸렸다. 확진자 모두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노동자대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주최 측 추산으로 8000여명이 운집했다. 최초 확진은 지난 16일. 이에 방역당국은 당시 집회 참석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공공운수노조는 23일 오후 2시부터 건보 공단 앞에서 고객센터 직영전환을 위한 3차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공단 측은 1200명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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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1년 연기 도쿄올림픽 23일 개막...경기 95% 무관중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이 23일 개막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올림픽은 도쿄 등 수도권 경기는 모두 무관중으로 열린다. 미야기 현 등 일부 지역의 소수 경기만 관중을 수용하게 됐다. 이에 전체 경기의 96%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일본 도쿄지역엔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6주간 가장 높은 방역 단계인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진 상황이다. 도쿄올림픽은 처음부터 끝까지(7월 23일~8월 8일) ‘긴급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것.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선수 232명, 경기임원 88명 및 본부임원 34명 등 29종목 3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0위 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밝히기도 했다.

2021.07.24

한국선수단,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은 양궁 대표팀의 24일?

한국선수단의 2020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 낭보는 양궁 대표팀이 전할 가능성이 크다. 양궁 대표팀은 개막 다음 날인 24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리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 16강전을 시작으로 금메달을 향해 간다. 결승전은 오후 5시 쯤 열릴 예정이다. 이변이 없다면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혼성전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열린다.

이에 앞서 이날 10m 공기 권총 본선과 결선에 출전하는  ‘사격 황제’ 진종오(42ㆍ서울시청)가 우승하면 첫 금메달이 될 가능성이 있다. 결선 시작 시간은 오후 3시 30분. 오후 4시 10분쯤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도쿄올림픽 첫 경기는 개막식을 이틀 앞둔 21일 오후 9시에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구장에서 열리는 여자 소프트볼 경기, 일본-호주전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차전은 25일 오후 8시 루마니아, 3차전은 28일 오후 5시 30분 온두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