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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보단 패드”…Z세대 겨냥한 ‘그린 갤탭’나온다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가 ‘Z세대’를 겨냥한 태블릿PC 신제품을 출시한다. Z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를 일컫는다.

삼성전자는 18일 “갤럭시 탭 S7 FE 모델을 23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며 “감각적인 디자인에 가격 부담은 낮춰 개성을 중시하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Z세대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손으로 터치하거나 터치펜으로 쓰는 것에 익숙한 Z세대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노트북보다 태블릿 PC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갤탭 최초로 그린 컬러 적용   

'갤럭시 탭 S7 FE'가 '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 FE'가 '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런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컬러’에 공을 들였다. 미스틱 그린ㆍ미스틱 핑크ㆍ미스틱 블랙ㆍ미스틱 실버 등 총 4종의 컬러를 내놨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탭 최초로 적용된 그린 컬러는 Z세대들에게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12.4형 대화면에 멀티태스킹 기능 등 실용성도 강조했다. 이번 출시되는 모델은 ‘갤럭시 탭 S7플러스’와 동일한 12.4형의 대화면을 적용했다. 화면을 최대 3개까지 나눠서 세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원하는 앱을 3개씩 묶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앱 세 개를 동시에 펼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 이용하면 듀얼 모니터로  

갤럭시 탭 S7 FE 미스틱 그린 컬러 제품.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 FE 미스틱 그린 컬러 제품. [사진 삼성전자]

PC와 같은 사용 환경을 원할 때는 ‘삼성 덱스’를 사용하면 된다. PC처럼 창을 여러 개 띄울 수 있고, 자주 쓰는 앱은 단축키를 통해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검색이나 삼성 노트에서 하던 작업을 태블릿에서 계속 이어서 할 수 있다. 노트북과 함께 사용할 때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연결선 없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7 FE는 64GB와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64GB 모델은 롱텀에볼루션(LTEㆍ4G)을 지원하고, 미스틱 그린ㆍ핑크ㆍ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69만9600원이다. 128GB 모델은 LTE와 5G를 둘 다 지원한다. 미스틱 그린ㆍ핑크ㆍ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77만원(LTE)ㆍ84만400원(5G)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닷컴과 네이버ㆍ11번가ㆍG마켓ㆍ위메프 등의 오픈마켓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왓챠 6개월 이용권,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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