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따라 코로나 번진다…강릉 확진 며칠새 2~3배 폭증

중앙일보

입력 2021.07.17 14:09

업데이트 2021.07.17 18:56

소나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7일 낮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가운데 피서객들이 체온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소나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7일 낮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가운데 피서객들이 체온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며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방으로 퍼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7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7일 12시 현재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4명(60%)으로 가장 많고, 10대 3명, 60대 2명, 10대 미만·30대·40대·50대 각 1명이다.

강릉의 확진자는 9일부터 15일까지 7명→6명→8명→6명→8명→4명→9명으로 한 자리 숫자를 보이다 16일 21명으로 급증했다. 17일에는 하루의 절반이 지난 상황에서 전날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20대들이 이용하는 주점과 PC방, 교동 택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추세다.

시는 이날 0시를 기해 사회적거리 두기를 3단계로 긴급 격상하고, 사적 모임은 4명으로 제한했다. 또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하고, 사적 모임 인원에서 제외하지 않기로 했다.

강원 동해안 자치단체들은 지난 16일 82개 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피서객은 해수욕장 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야간에는 해변에서 취식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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