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새우·전복·버섯 듬뿍 넣은 영양솥밥으로 활력 채워요.

중앙일보

입력 2021.07.17 11:56

업데이트 2021.09.14 11:29

주말 메뉴가 걱정이신가요. 양념장만 있어도 밥 한솥 뚝딱 비우게 하는 영양솥밥 어떠세요. 새우·전복·버섯 등 좋아하는 재료를 넣고 지으면, 맛과 영양이 풍성한 한 끼가 되거든요. 제철이나 기호에 따라 단호박·인삼·죽순·완두콩·은행·연근·해산물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응용해도 좋아요. 만들 때마다 넣는 재료가 달라지니,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한 그릇 솥밥이 됩니다.”

솥밥짓기는 쌀을 불리는 것으로 시작해요. 솥밥이나 냄비밥을 지을 땐 30분 정도 불린 후 밥을 지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밥이 푸석푸석하거든요. 이때 찹쌀을 조금 넣어주면 밥의 찰기를 더할 수 있는데요, 쌀과 찹쌀의 비율은 4대1 정도가 적당합니다. 압력솥에 지을 땐 찹쌀을 섞지 않아도 됩니다. 불린 쌀과, 솥밥에 넣을 재료가 준비됐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밥을 지어야 하는데요. 중요한 건 재료를 넣는 순서예요. 모두 한꺼번에 넣고 솥밥을 지으면 편하지만, 재료가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차로 나눠 넣어야 해요. 예를 들어 새우나 전복은 일찍 넣으면 많이 오그라들면서 질겨지고, 대추는 물러질 수 있거든요.

그래도, 솥밥 짓기가 서툴러서 자신이 없다면 전기밥솥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오이를 뺀 재료를 모두 쌀과 섞어서 전기밥솥에 넣고 백미밥 코스로 밥을 지은 후 마지막에 그릇에 담기 전 오이랑 섞어주면 돼요. 다만, 앞에 말한 식재료 특유의 식감을 살리긴 힘든 전 고려해 주세요. 또한 압력 전기밥솥으로 할 땐 밥물을 300mL 정도로, 솥밥보다 조금 적게 잡아야 해요.

영양솥밥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영양솥밥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재료 준비

재료(2~3인분) : 쌀+찹쌀 1과 1/2컵, 전복(중) 1마리, 새우(중하) 3~4마리, 밤 4~5개, 대추 4개, 오이 파란 부분(껍질, 2/3개 정도) 50g, 표고버섯 2개(50g),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2큰술, 다시마육수 350mL
초간장 재료 : 물 2큰술, 간장 1큰술, 통깨 1/2큰술, 식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1. 쌀은 씻어서 30분 정도 불렸다가 체에 밭친다.
2. 오이는 껍질(파란 부분)만 돌려 깎아 사방 5㎜로 다진다. 밤은 껍질을 벗겨 2~4등분 한다. 새우와 전복은 살만 발라내어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대추도 돌려 깎아 사방 1㎝ 정도 크기로 자르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내고 반을 잘라 5㎜ 정도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4. 달군 솥에 쌀과 참기름, 국간장을 넣고 중불에서 1분 정도 달달 볶다가 다시마 육수를 넣어 밥물을 맞춘다.
5. 4에 밤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이다가 밥물이 잦아들며 표고버섯을 추가한다.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새우살, 전복살, 대추를 넣고 다시 뚜껑을 덮어 약불에서 10~15분 정도 뜸을 들인다.
6. 마지막으로 다진 오이를 넣고 섞는다.
7.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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