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 SHOT

‘겨울 바다’ 같은 해수욕장

중앙선데이

입력 2021.07.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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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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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샷 7/17

와이드샷 7/17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풍경이 흡사 겨울 바닷가 같다. 썰물에 드러난 갯벌에선 해수욕을 기대하고 왔을 사람들이 조개를 캐며 아쉬움을 달래고, 백사장에는 거리두기 알림 현수막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휴장을 알리는 안내방송은 파도 소리에 섞여 텅빈 백사장을 서성이다 이내 사라진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이달 초 개장했던 인천시 관내 을왕리·왕산·하나개·실미 해수욕장이 25일까지 폐쇄됐다. 서울에서 가까워 인기 있는 피서지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도 코로나19 확산 세가 계속되자 정부는 세종·전북·전남·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한 해수욕장 상인은 “여름이 대목인데, 올해는 장사 시작도 못 했다”며,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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