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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9월까지 백신 7700만회분 도입 예정…AZ 접종 간격 단축도 검토"

중앙일보

입력 2021.07.15 18:52

15일 서울 구로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구로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9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700만 회분이 추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전 국민을 한번씩 맞추고도 남을 양이다. ‘백신 수급상황이 불안정하다’는 지적에 월단위 도입계획을 설명한 것이다. 정부는 또 4차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현재 11주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8~10주로 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8월말까지 3500만회분 도입 예정
AZ 접종 간격 11주→8~10주 단축 검토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방대본 브리핑에서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인 백신 물량 1000만 회분 중 현재까지 288만 회분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백신별 물량은 모더나 75만 회분, 화이자 213만 회분이다. 배 단장은 “오는 16일부터 8월 말까지 약 3500만 회분의 백신이 추가 공급된다”며 “9월엔 4200만 회분”이라고 말했다. 7~8월 도입되는 3500만 회분의 백신은 AZ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이다.

일별 누적 백신 접종 인원.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일별 누적 백신 접종 인원.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앞서 7월 한 달 동안 들어올 거라고 밝힌 백신 1000만 회분도 계획대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도입된 백신은 총 288만 회분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백신 스와프로 전달한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들어온 건 약 200만 회분이다. 따라서 남은 약 2주 동안 800만 회분의 백신이 들어와야 한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남은 물량은 7월 말까지 전량 도입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4차 대유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AZ 백신의 1·2차 접종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AZ 백신의 접종 간격을 8~12주 간격으로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를 고려해 현재 접종 간격을 11주로 보고 예약을 진행 중인데 이를 8~10주로 당긴다는 계획이다.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은 “8∼10주로 접종 간격을 앞당기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약자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달에는 AZ 2차 접종 대상자에게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하고 있어 당장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8월에는 충분한 (백신) 물량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어 일정을 되도록 지켜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5일부터 AZ 1차 접종자 중 의원·약국 종사자 등 약 95만2000명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AZ 백신 83만5000회분의 공급을 미루면서 일시적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자 내린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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