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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페이스북 등 콘텐트 창작자들에게 1조원 이상 지원

중앙일보

입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37)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의 콘텐트 창작자(크리에이터)들에게 내년까지 10억달러(약 1조1400억여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저커버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우리는 수백만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훌륭한 콘텐트를 만든 창작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새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에이터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이 일을 확대하게 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저커버그가 경쟁 플랫폼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이런 계획을 내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CNBC는 SNS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을 언급하며 “다른 인기 서비스(틱톡 등)와 경쟁하면서, 자사 플랫폼에서 콘텐트를 만들 인플루언서를 유치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외신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이 계획의 일환으로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새로운 보너스 프로그램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크리에이터들을 유치하기 위한 금전적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한 예로 페이스북은 유료 온라인 이벤트 및 구독 등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창출한 수익 일부를 받는 것을 2023년까지 중단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SNS 캡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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