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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 플랫폼 테사, 조각 투자 공모 드가 작품 '완판'

중앙일보

입력

지난 9일,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가 조각 투자 공모 23분 만에 에드가 드가 작품 판매를 완료했다. 벌써 7번째 공모 당일 ‘완판’ 사례인 이번 공모에는 총 723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30대와 40대가 전체의 7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모작은 19세기 화가 에드가 드가의 드로잉 작품인 ‘Danseuse de dos'로, ’무희들의 화가‘라 불렸던 드가답게 춤추는 발레리나의 뒷모습이 묘사된 작품이다. 1919년 발행된 드가의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에 포함되어 있어 공식적으로 진위 여부를 인정받으며, 소더비‧크리스티 등 세계적인 경매 회사와 함께 진품 여부를 감정하는 전문 갤러리 BRAME & LORENCEAU에서 작품 보증서를 발급받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투자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받는다.

해당 작품은 드가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뒷면에 별도의 습작 스케치가 포함되어 있어 주목받기도 했다.이는 발레리나의 앞모습을 측면에서 포착한 스케치로, 한 작품에서 구도가 대비되는 묘사를 확인할 수 있어 그 희소성이 높다.

테사 관계자는 “드가의 드로잉 작품은 경매가 1위부터 14위까지 모두 발레리나를 묘사한 작품”이라며 “이번 테사의 공모작 역시 발레리나가 그려진 작품임과 동시에 일반적으로 드가 작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별도의 습작 스케치가 포함되어 있어 매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테사(TESSA)는 최근 사용자 2만 명을 돌파한 모바일 앱 기반 미술품 투자 플랫폼이다. 이른바 ‘조각투자’ 방식인 분할소유권 판매를 통해 누구나 블루칩 미술품을 소액부터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대체투자 방식으로써 특히 30대와 40대 투자자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23일에는 ‘글로벌 미술시장 1위’ 데미안 허스트의 시그니처 작품 공모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마르크 샤갈의 페인팅 작품을 사전 오픈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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