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 청해부대서 6명 코로나19 양성…선상 코호트격리

중앙일보

입력 2021.07.15 08:31

업데이트 2021.07.15 08:54

문무대왕함이 2018년 8월 15일 이집트 해군과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해군 제공]

문무대왕함이 2018년 8월 15일 이집트 해군과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해군 제공]

올초 아프리카 아덴만으로 파병된 청해부대의 함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일부 증상을 보이는 부대원이 선상에서 코호트격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군은 곧 전체 승조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오전 합동참모본부는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최근 다수의 승조원이 감기 증세를 보여 지난 13일 6명에 대한 샘플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6명 전원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 14일에는 폐렴 증세를 보인 환자가 나와 현지병원에 후송 조치했다. 폐렴 환자에 대해서도 해당 병원에서 진단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승조원 중 유증상자를 분류하여 함정 내에서 별도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라며 "전체 승조원 대상 진단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합참은 "확진자에 대한 빠른 치료와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은 지난 3월 33진 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하고 아덴만에서 우리 선박 등을 보호하는 작전을 수행해왔다. 문무대왕함은 4400톤급 함정으로, 승조원은 약 300여명에 이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