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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혐의' 바우어, 행정 휴직 28일까지 연장…주급 150만달러 수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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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 [AP=연합뉴스]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 [AP=연합뉴스]

여성 폭행 혐의를 받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30)의 행정 휴직이 2주 더 연장됐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바우어의 출전 유예 기간을 28일까지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지난 4월 온라인으로 만난 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두 차례 성관계에서 바우어가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 사실일 전해진 뒤 바우어는 지난 3일 첫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지난 9일 행정 휴직이 한 주 더 연장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28일까지 약 2주까지 기간이 늘어났다.

바우어는 경기에 나서진 않고 있지만 출전 유예 기간 동안 주급 약 150만달러(약 17억원)는 꼬박꼬박 받고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우어는 FA 자격을 얻은 뒤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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