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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MVP 돈나룸마, PSG 이적 공식 발표

중앙일보

입력

[PSG]

[PSG]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최우수선수(MVP) 잔루이지 돈나룸마(22)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골키퍼 돈나룸마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5년이다.

돈나룸마는 AC밀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세리에A에서 올해의 골키퍼로 2번이나 선정됐다.

하지만 돈나룸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AC밀란과 결별을 선택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8년 동안 AC밀란 유니폼을 자랑스러웠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이제 헤어질 때"라며 "AC밀란은 영원히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작별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돈나룸마는 유로 2020 대회 도중 PSG로 이적하기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PSG 입성이 완료됐다.

돈나룸마는 최근 대회를 마감한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상대 키커의 슛을 연달아 막아 1968년 이후 53년 만에 이탈리아의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유로 역사상 골키퍼로는 최초로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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