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美래퍼 인스타 생방중 총격사망···갱단 소행인듯

중앙일보

입력 2021.07.15 07:22

업데이트 2021.07.15 08:09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디언레드보이'란 이름으로 활동해오던 래퍼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1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래퍼 제레일 리베라(21)는 지난 8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호손의 한 아파트 공터에서 인스타그램 방송 도중 팬들이 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리베라는 이 공터에 차를 세워둔 채 조수석에 앉아 다른 인플루언서인 카포네와 영상 통화를 하고 있었다.

총격 당시 통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총격 당시 통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팬들은 이들의 영상 통화를 지켜보고 있었다.

카포네와 웃으며 대화하던 리베라는 몇 발의 총성 소리가 들린 뒤 "살려달라"며 뭄을 숙였다. 카포네는 리베라에게 "어디 있느냐"고 물었고, 리베라는 "호손에 있다"면서 도와 달라고 여러 차례 외쳤다.

그러나 몇 초 뒤 스마트폰이 리베라의 손에서 떨어지면서 생방송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 앞좌석에서 숨진 리베라를 발견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리베라의 몸에는 다수의 총상 흔적이 발견됐다.

현지 매체는 리베라가 갱단에 보복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리베라의 인스타그램에 지역 갱단의 손 사인을 흉내내는 모습이 올라와있어 미움을 받았을 거란 추측이다.

범인은 현장에서 달아나서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리베라를 노린 범죄로 보인다”며 사건이 갱단과 연관됐을 수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당 지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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