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접종 뒤 격리 면제 입국자 6명 확진...시노팜 3명, AZㆍ화이자 1명

중앙일보

입력 2021.07.14 22:35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매주 배로 증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해외 입국자의 여권에 '해외예방접종 격리면제자' 스티커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매주 배로 증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해외 입국자의 여권에 '해외예방접종 격리면제자' 스티커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시행된 해외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제도를 통해 입국한 해외 교민 가운데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지난 1일 이후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격리 면제를 받은 입국자 1만3448명에 대한 입국 후 1일 차 검사 결과 13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우간다에서 입국한 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자 1명, 화이자 접종자 1명, 그와 동반한 6세 미만 어린이 1명, 시노팜 3명 등이다. AZ는 우간다에서, 나머지 5명은 UAE에서 입국했다.

현재 격리면제자에 대해 입국 전후 3번의 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들은 이 중 입국 후 1일 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동반 어린이를 제외한 5명은 백신 접종을 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백신 방어력을 약화하는 변이 바이러스일 우려가 크다. 당국은 확진자 6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47명이다.

정부는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필수 공무나 가족 장례식 참석 등에 해당할 경우 격리 면제서를 발급해왔다. 그러다 이달 1일부터 직계가족 방문을 위한 입국 시에도 격리 면제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인도 등 델타 변이 우려 국가 21개국만 자가격리 면제 대상서 제외했다.

하지만 최근 페루 등에서 델타보다 전파력이 강한 람다 변이가 유행하고 돌파 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자가격리 면제 제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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