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경기도와 협력 통해 신기술개발 앞장

중앙일보

입력 2021.07.14 15:34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산기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는 정보통신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펠렛을 직접 적층하여 조형할 수 있는 산업용 3D프린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기대 김욱배 교수팀은 참여기업인 이크렌코텍과 함께 수입에 의존해온 산업용 3D프린팅 장비를 국산화할 수 있는 경량화 기능소재용 펠렛 적층제조장비를 개발함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나노복합재 등의 저비용 3D프린팅 공정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3D프린팅 기술의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지만 강도와 기능성이 뛰어난 산업용 3D프린팅 장비와 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기계·장비, 자동차 등 산업 분야 기업이 활용하기에는 비용이 매우 많이 들고 효과적인 활용이 어려워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고성능 펠렛을 이용하는 3D프린터 장비가 출시되어 자동차 제조에 다양한 소재의 적층제조기술 적용이 활발히 시도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관련기술개발이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플라스틱 펠렛 적층제조장비를 활용한 3D프린터는 소재의 제약을 해결하고 적층 제조가 가능해 가공시간 단축, 수입산 대비 출력비용이 1/5 미만으로 감소되어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국산 산업용 3D 프린터가 수입산 장비에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산기대는 이번에 개발한 3D프린터 장비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내열, 방열 복합소재 제품개발에 응용할 계획이다.

심재홍 산기대 GRRC 다중소재가공기술혁신연구센터장은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자립화를 위해서는 대학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역협력연구센터(GRRC)가 보유한 인적·물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경량화 부품 제조 산업체의 기업 역량강화와 사업화를 위해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로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지원되는 도비는 52억7천만 원으로 센터 당 5억1천만 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산업기술대학교를 비롯한 10곳의 센터가 활발히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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