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턱걸이' 직강…"버티기 천천히 내려오기 반복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2021.07.14 13:41

업데이트 2021.07.14 14:5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한 자신의 턱걸이 인증사진.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한 자신의 턱걸이 인증사진.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턱걸이 인증'을 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콕(밖에 나가지 못하고 방에 있음) 상태에서는 턱걸이만한 운동이 없다"며 턱걸이 강의에 나섰다.

조 전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친(페이스북 친구) 중 턱걸이가 한 개도 안 된다는 분 많다고 하셨지요?"라며 "이 동영상 참조하시라"고 한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초보자는 '매달려 버티기'와 '올라갔다가 버티며 천천히 내려오기'를 반복하는데서 시작하시면 좋다"며 "(공유한) 동영상의 30세 청년은 35일만에 1개 성공했다고 하니, 건투를 빈다"고 했다. 또 "하체운동은 스쿼트(가 좋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댓글을 통해 1대 1 지도(?)에 나서기도 한다. '버티기는 되나 그 이후가 안된다'는 댓글에는 "1주 매일 1회라도 시도해보시라"고 조언하고, '갑자기 시작하면 다칠 위험이 있다'는 댓글에는 "맞다. 스트레칭으로 근육 풀고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생활체육으로도 미적으로도 아주 좋은 운동'이라는 한 페친을 향해선 "전문가의 입장에서 나의 조언이 맞느냐"고 물었고, 이 페친은 "역시 교수님이라 그런지 핵심만 콕콕 잘 짚으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턱걸이 강의에 나섰다.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턱걸이 강의에 나섰다.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전날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 및 전파 절대불가! 직전 영상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올린다"며 헬스장에서 운동 하는 사진을 올렸다 지웠다. 당시 올렸던 사진은 조 전 장관이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턱걸이용 운동기구에 메달린 모습이다.

이에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참 기묘한 사람이다. 제 상식으로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이미 나르시시스트라고 평가했지만, 이번 경우는 정도가 심하다.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여대생의 턱걸이 영상 올리고 본인 턱걸이 회수 비교하며 대단타고 하고, 극성 팬들이 인증해 달라니까 헬스장에서 턱걸이하는 사진 올렸다 내렸다"며 "구속수감된 아내(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에도 의연하다는 모습을 과시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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