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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남편 대신 ‘친문 적자’ 김경수 장인 문상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관련 입장을 밝힌 후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관련 입장을 밝힌 후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장인상을 당한 김경수 경남지사를 14일 조문한다.

이 지사 측 핵심관계자는 “방역 상황 때문에 이 지사가 직접 못 간다. 최대한 예우하는 차원에서 배우자가 가기로 결정했다”며 “김경수 지사 내외와 잘 알고 친분도 있는 거로 알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친문 세력의 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혜경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트위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등을 주장한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로지목됐지만 관련 수사에서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된 바 있다. 이후 김씨는 대외 활동을 크게 줄였다.

이번 문상을 계기로 과거 논란에서 벗어나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는 경쟁적으로 빈소를 찾고 있다. 김두관, 박용진 의원이 전날 장례식장을 찾았고,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빈소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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