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래]미국 이민자 출신국가별 랭킹 1위 멕시코, 한국은?

중앙일보

입력 2021.07.14 11:00

[더,오래] 국민이주의 해외이주 클리닉(16)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 수를 가지고 있는 미국은 그만큼 다양한 출신 나라와 언어로 이뤄져 있다. [사진 pixabay]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 수를 가지고 있는 미국은 그만큼 다양한 출신 나라와 언어로 이뤄져 있다. [사진 pixabay]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를 가진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그래서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라고 불리는 것 같다. 미국은 전 세계 이민자의 19% 정도가 살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보다 4배 정도 많다. 미국으로 이민자가 쏠리는 이유는 미국이 기회의 나라이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국가 중 하나이며, 좋은 교육과 인프라 시스템이 이민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2019년 UN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GDP는 약 6800달러로 룩셈부르크, 스위스, 아일랜드, 노르웨이 다음으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전 세계 대학교 순위 랭킹 1위부터 4위까지가 미국 대학이다.

그러면 언제부터 이렇게 미국 이민이 많아지게 되었을까? 1970년대부터 미국의 이민자 수가 급증하였다고 한다. 1970년대 1000만명 수준의 이민자는 2019년 기준 약 4500만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의 이민자 수가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에서 미국에 이민을 많이 가고 있는지 알아본다. 2019년을 기준 전체 이민자 수는 4490만명으로 전체 미국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출신 국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미국과 남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다. 멕시코 출신은 2019년 기준 전체 미국 이민자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0년 30%에 비해 조금 떨어진 수치이기는 하나 여전히 멕시코 출신이 미국 이민자의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아시아의 인도와 중국이다. 미국 내 중국 이민자 비율은 6%에 달하며, 이어 필리핀 출신이 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 이민자 비율은 얼마나 될까. 한국인은 미국 이민자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이민자가 가장 많이 정착하는 미국의 주에 대해 알아보자. 2019년 기준 가장 많은 수의 이민자가 정착하는 곳은 캘리포니아주이다. 전체 약 4500만명의 이민자 중 약 1000만명이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했고, 그다음은 요즘 주목받고 있는 텍사스주다. 텍사스주는 약 500만명이 정착하였다. 다음으로는 450여만 명이 정착한 플로리다 주이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는 증여·상속세가 없다. 아마 이런 세법상 영향과 좋은 날씨가 이민자가 정착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실제 상담 중인 고객도 정착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이러한 요소를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사용되는 외국어에 대해 살펴보자. 필자의 미국인 친구들을 보면 영어 외의 외국어를 잘 사용할 줄 모른다. 2019년 기준 만 5세 이상의 미국 인구 중 약 78%는 집에서 영어만 사용한다고 한다. 미국 친구들이 영어 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힘든 이유다. 영어 이외의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6780만명 중 절반이 넘는 62%는 스페인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 5%가량은 광둥어를 포함한 중국어를, 3%는 타갈로그(필리핀 전통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면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한국어 사용 인구는 약 1.6%인 100만명 정도이고, 순위로는 7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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