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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일 만에 또 역대 최다 확진자…465명 확진

중앙일보

입력

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지역 역대 하루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기록이 5일 만에 깨졌다.

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465명이다. 누적 확진자도 4만863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도내 최다 확진이다. 지금까지 최다 확진 기록은 지난 9일 451명이었다. 5일 만에 기록이 깨졌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지난 12~13일 300명대 초반이었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유입 환자 12명을 제외한 442명이 지역 사회 발생 환자다. 신규 확진자 중 223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직장·학교·교회 등 곳곳에서 확진자 발생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하남시 보호구 제조업체에서는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다른 직원과 가족 등으로 추가 감염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시흥시에 있는 한 자동차 도장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이 업체에선 지난 9일 직원 3명(파견직원 1명 포함)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34명이 감염됐다.

9일 첫 환자가 나온 용인시의 국제학교와 관련해선 전날에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 교회(누적 15명)와 인천 부평구 야간보호센터 및 부천시 음악동호회(누적 33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생활치료센터 1곳 추가 개소했지만, 가동률 83.7%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79개 병상 중 717개를 사용해 81.6%다. 전날 79.9%보다 다소 올랐다.
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도 1858개 중 1378개를 이용해 83.7%로 전날(82.5%)보다 올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부터 수원 경기대 기숙사(1500병상)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만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고 전면봉쇄로 가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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