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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변비·설사 한번에 잡는 장 건강 해결사 '구아검가수분해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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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장 정상화, 콜레스테롤 개선, 혈당상승 억제도
장(腸)은 건강의 척도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있고, 영양소 대부분은 장에서 흡수돼 인체 곳곳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면역 시스템이 나빠져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 흡수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 장이 좋지 않으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변비·설사·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있다. 특히 변비는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나이 들수록 유병률도 증가하는데 노인 변비를 방치하면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100% 구아콩으로 만든 식물성 원료 #미 FDA GRAS 등재, 식약처 인정받은 #국내 유일 4중 기능성 프리바이오틱스

 건강의 척도로 알려진 장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변비·설사·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있다.  [사진 셔터스톡]

건강의 척도로 알려진 장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변비·설사·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있다. [사진 셔터스톡]

변비를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라고 가볍게 봤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 당뇨병을 오래 앓는 노인 중에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변비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변비가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테네시대학 헬스사이언스센터는 미국 퇴역군인 335만9653명을 대상으로 변비와 심혈관계 질환의 상관관계를 7년 정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변비 환자는 변비가 없는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률은 11%, 뇌경색 발병 위험률은 19%나 상승했다.

일본 도호쿠대학교 연구결과도 배변건강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을 잘 보여준다. 성인남녀 4만5112명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배변한 그룹과 2~3일에 1회 배변한 그룹, 4일에 1회 이하로 배변한 그룹으로 나눠 13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연구 기간에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2028명의 배변 빈도가 매우 낮았다.

조금만 긴장하거나 음식을 가려 먹어도 뱃속이 시끄럽고 아픈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처럼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수시로 속이 부글거리고, 복통과 설사 등이 동반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각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만성적인 복통, 복부 불편감, 설사, 변비 등이 반복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체내 섭취·용해가 쉽도록 만든 100% 식물성 프리바이오틱스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체내 섭취·용해가 쉽도록 만든 100% 식물성 프리바이오틱스다.

소화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28%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될 만큼 흔하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내 다양한 미생물의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장에 좋은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유익한 균을 늘려야 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주목받는 성분이 바로 ‘구아검가수분해물’이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인도 북부 사막에서 자라는 구아콩의 영양분 저장고인 배유 부분만을 가수분해해, 섭취·용해가 쉽게 만든 100% 식물성 프리바이오틱스다. 구아콩은 척박한 사막에서 구황작물로 재배됐을 만큼 강인한 힘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구아검가수분해물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고지방식품·담배·커피 등을 제한해야 하며, 잡곡류나 밀가루 등 ‘포드맵(FODMAP)’ 식품을 조심해야 한다. 포드맵이란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으며, 장내 유해균에 의해 분해되어 부패한 가스를 발생시켜 장내 불편감을 가져오는 특정 당 성분을 말한다. 이러한 포드맵의 함량이 낮은 소재를 저 포드맵(Low-FODMAP) 소재라 부른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대표적인 저 포드맵 소재다. ▶미국 FDA 등재 안전원료인증(GRAS)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 섭취 권장 원료 ▶일본 후생노동성의 특정 보건용 식품(FOSHU) 인증 등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34명에게 24주간 하루 5g의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제공했더니 설사와 변비 증상이 모두 개선되며 장이 정상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장내 유익균 증식, 배변활동 원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상승 억제라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의 네 가지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국내 유통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원료 중 가장 많은 기능이다. 식약처는 구아검가수분해물(함유 식이섬유 기준)의 일일섭취량을 하루 4.6g이상일 경우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될 수 있음’, 9.9g 이상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상승 억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이 될 수 있음’으로 고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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