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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삼킨 휠라, "퍼포먼스·도전·ESG로 새 30년 준비"

중앙일보

입력

휠라코리아㈜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30년을 위한 과제로 ‘스포츠 퍼포먼스 강화, ESG 경영 고도화, 창의적인 도전’을 내세웠다. 휠라코리아는 12일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윤윤수 회장, 윤근창 대표 등 주요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30주년을 위한 새 도약’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2020년 3조128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3410억원

휠라코리아는 지난 1991년 7월 10일 이탈리아 본사의 한국 지사로 출범했다. 2007년 한국 지사가 본사로부터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사들였고, 2011년에는 ‘타이틀리스트’ 브랜드를 가진 세계적인 골프기업 아쿠쉬네트까지 인수했다. 휠라코리아의 지주회사인 휠라홀딩스(2020년 1월 물적분할)는 지난해 매출 3조1288억원, 영업이익 3410억원을 올렸다.

 지난 8일 휠라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식 중, 기념사 중인 휠라 윤윤수 회장[사진 휠라코리아]

지난 8일 휠라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식 중, 기념사 중인 휠라 윤윤수 회장[사진 휠라코리아]

이날 30주년 기념식에서 윤윤수 회장은 “ 회사 창립 30주년과 동시에 휠라(FILA) 브랜드 탄생 110주년(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 태생)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임직원 모두 새로운 각오로 또 다른 30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사회는 물론 생활 방식의 변화가 극심한 때이니만큼 ‘패러다임 시프트’에 기민하게 대응해 브랜드 가치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 걸음을 떼자고 강조한 것이다.

이어 윤 회장은 새로운 30년을 맞이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제안을 위한 스포츠 DNA, 퍼포먼스 강화 ▶건강한 사회,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ESG 경영 고도화 ▶건강한 구성원의 창의적인 도전 지속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지속 성장을 위해선 언택트와 디지털에 기반을 둔 소비자들이 새로운 삶의 패턴에 적응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또, 그는 휠라코리아 구성원 스스로가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며 창의적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윤 회장은 “우리에겐 110년 브랜드 역사가 쌓은 유구한 헤리티지, 글로벌 경영 노하우, 맨파워 등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글로벌 기업, 전 세계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이자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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