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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3000명, 결혼식 50명···"예비부부가 뭘 잘못 했나요"

중앙일보

입력 2021.07.11 10:46

업데이트 2021.07.11 10:5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75명 발생해 사태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도서 할인판매 코너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주최측은 10일 행사를 중단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75명 발생해 사태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도서 할인판매 코너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주최측은 10일 행사를 중단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시행이 12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3000명 이상 동시 수용하는 전시박람회는 예정대로 치러질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전시회 정상 개최 안내를 공지했다.

코엑스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전시회·박람회는 시설면적 6㎡당 1명 입장과 이용자간 2m(최소 1m) 거리두기로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코엑스 홈페이지. 인터넷 캡처

코엑스 홈페이지. 인터넷 캡처

코엑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14일부터 서울커피엑스포(14~17일), 2021 인 코스메틱코리아, 코리아호텔쇼(이상 14~16일) 등의 행사가 열린다.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는 21~24일에도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스마트국토엑스포, 2022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등이 예정돼 있다.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열리는 커피엑스포 주최측은 별도의 공지문을 통해 시설면적 6㎡당 1명 입장에 따라 3316명의 입장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코엑스 A·B홀에서 열린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는 근무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시회 운영을 10일 중단했다. 전시회를 개최한 세계전람 측은 "참가 기업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약 4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치를 발표하면서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퇴근 후 바로 집으로 가시고 사적 모임은 참아달라는 것”이라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를 요구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현장점검을 마치고 코엑스몰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현장점검을 마치고 코엑스몰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4단계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실외에서 열리는 집회가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경기로 열리는 가운데 대규모 인원이 실내에 모이는 전시회가 비교적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는 것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결혼식도 수도권에서는 친족만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결혼식장 거리두기를 완화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현재 전시회와 박람회의 경우 ‘시설면적 6㎡당 1명으로 제한하고, 사전예약제 운영을 권고하며, 이용자간 2m(최소 1m)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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