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42㎞ 골프공에 벼락 '쾅'…폭풍우 치던 날, 놀라운 장면

중앙일보

입력 2021.07.11 08:43

업데이트 2021.07.12 08:11

벼락 맞는 공. [탑골프 인스타그램]

벼락 맞는 공. [탑골프 인스타그램]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는 폭풍우가 몰아쳤다. 토마스 고메스(18)는 형제, 친구들과 함께 탑골프 연습장에서 공을 쳤다. 탑골프는 지붕이 있는 연습장으로 비교적 안전하다.

고메스가 드라이버로 친 공은 날아가다가 하늘에서 떨어진 벼락에 맞았다. 그의 친구 알렛 이바라가 휴대전화로 친구의 스윙을 촬영하다가 이 장면을 찍었다.

고메스는 이 장면을 보고 뒷걸음질 쳤다. 함께 있던 친구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 고메스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번개가 나 대신 공을 쳐서 기뻤다”고 말했다. 탑골프는 벼락 맞은 공 사건 이후 문을 닫지 않았고 이용자들에게 실내로 들어오라고 요청했다.
벼락에 맞은 볼의 속도는 시속 88마일(약 142km)이었다.

이정은6이 우승한 2019년 US여자오픈 대회 기간 중엔 대회장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 벼락이 떨어져 나무가 갈라졌다. 다행히 선수들은 낙뢰예보로 인해 클럽하우스로 피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19년 US여자오픈 2라운드에 클럽하우스 옆 나무를 때리는 벼락. [사진 USGA]

2019년 US여자오픈 2라운드에 클럽하우스 옆 나무를 때리는 벼락. [사진 USGA]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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