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두 번째 3타점 활약, 탬파베이 5연승

탬파베이 최지만. [USA 투데이=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0)이 3타점 활약으로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몸에 맞는 공도 한 차례 얻어 걸어나갔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7로 조금 올랐다. 올해 두 번째 3타점 경기로 시즌 타점은 19개로 늘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1회 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0-1로 뒤진 3회 말 1사 2·3루에서 토론토 우완 선발 알렉 마노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4회말 2사 만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3-1로 앞선 6회 말 1사 2, 3루에서 상대 앤서니 카스트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스코어는 5-1로 벌어졌다. 8회 말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이미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