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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최대 100㎜ 강한 소나기…찜통 더위에 열대야까지 온다

중앙일보

입력

7일 울산 남구 롯데호텔 맞은편 행단보도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뉴시스

7일 울산 남구 롯데호텔 맞은편 행단보도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뉴시스

주말 동안 전국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갈까말까] 주말 날씨·미세먼지

한낮에는 체감온도가 33도가 넘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도 기승을 부리겠다.

토요일-100㎜ 넘는 소나기 퍼부어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토요일인 10일은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낮부터 밤사이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60㎜를 기록하겠고, 100㎜ 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일요일-최고 33도 무더위 절정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일요일인 11일에도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후에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여름철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더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까지 낮 기온은 30도 내외,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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