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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순생활, 발달장애 예술가들 경제적 자립 돕는 전시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국내 미니멀뷰티 브랜드 '믹순'이 생활용품 브랜드인 '믹순생활'을 런칭하고 콜라보 전시회를 개최했다.

믹순생활은 미니멀 뷰티브랜드 '믹순(MIXSOON)'의 세컨브랜드로, 우리 일상에 맞닿은 모든 것들에 순수함과 진정성을 담아 생활용품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런칭한 브랜드이다.

이에 첫번째 프로젝트로 발달 장애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평범한 마법봉’과 콜라보 하여 지난 7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에서 발달 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평범한 마법봉'은 2017년을 시작으로 지역 초등학생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발달 장애인등 다양한 계층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 조건의 참여자에게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발달 장애인들의 개별화 수업은 토탈 미술관, 지역 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장애 특성에 따른 작업세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 믹순생활과도 해당 프로그램의 작품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발달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은 이전까지 그림의 가치가 인정되지 않아 개인 전시회를 개최하여도 그림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개최된 믹순생활과의 콜라보 전시회에서 전시된 작품은 모두 발달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이었으며, 전시회 당일 작품 총 32점 중 20점이 판매되는 등 성황리에 전시가 마무리되었다.

발달 장애인의 작품을 전시했다는 점에서 드라마 '마인'의 실사판 전시회라고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브랜딩을 통해 작품의 가치를 높이며 그들의 경제적 자립과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믹순생활 관계자는 "믹순이 지닌 '불필요한 성분은 빼고 꼭 필요한 성분만 담는다'는 철학과 생활용품을 연결하여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생활용품 브랜드인 '믹순생활'을 런칭하게 됐다"며, "평범한 마법봉과의 콜라보를 통해 발달 장애 예술가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기회를 열고, 이런 선한 영향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발달 장애 예술가들의 스마일 그림이 담긴 '믹순생활' 제품은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평범한 마법봉에 기부되며 믹순 공식홈페이지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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