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윤석열 향해 "윤십원" "쇼윈도 부부"···거친 공격하는 최민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이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윤십원”, “쇼윈도부부”라고 칭하며 공격했다.

최 전 의원은 최근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1심에서 불법 요양병원 개설과 요양급여 부당 수급과 관련해 징역 3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거기서 연상되는 것이 윤십원 발언”이라고 비꼬았다. 최 의원은 “정진석 의원의 전언으로는 (윤 전 총장이) 장모는 10원 한장 피해 준 적이 없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장모가 법정 구속됐다”며 “윤 전 총장은 공개적 거짓말을 했나, 아니면 정진석 의원이 잘못 전하셨나”라며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최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자신의 과거에 대한 논란을 정면으로 인터뷰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이 부인의 인터뷰를 잘 모른다며 답변을 피한 것에 대해선 “알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무슨 쇼윈도 부부냐. 남편이 작은 회사를 차리는 개업식도 아니고 대권 후보 출마 선언을 하는 날 아내가 등장해서 ㅈㄹ(쥴리)이라는 단어의 봉인을 해제하는데, 이걸 몰랐다는 건 쇼윈도부부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강원 강릉시 강릉중앙시장 인근 감자바우 식당에서 음식점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강원 강릉시 강릉중앙시장 인근 감자바우 식당에서 음식점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최 전 의원은 앞서 윤 전 총장이 지난 5월 강릉중앙시장 식당에서 주인과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비판한 바 있다. 어깨동무를 한 사진에 대해 최 전 의원은 “어깨를 잡는 것도 요즘 굉장히 민감하다”고 해 논란이 됐다. 당시 사진 속 식당 주인 이모(70)씨는 “내가 나이 일흔이고 누나다. 내가 어깨동무하자고 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