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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남부 수해 지역에 긴급 구호품 지원

중앙일보

입력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많은 장맛비로 피해를 본 남부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우선 수건, 속옷, 세면도구, 미용 티슈, 물티슈, 의약품, 방역 마스크 등으로 꾸린 생필품 구호 키트 198세트(남성용 98세트, 여성용 100세트), 대피소용 칸막이 50동(1~2인용 20동, 3~4인용 30동), KF-94 마스크 2천100장, 침낭‧수면안대‧수건 각 150점, 530㎖들이 생수 2천병을 전날 전남 장흥군 대덕읍 덕촌마을로 보냈다.

희망브리지는 장흥 외에 비 피해가 컸던 전남 3개 시군에도 물과 컵라면, 초코파이를 4천여점씩 지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전남 7개 시군 대피소에 KF-94 마스크 5만장과 손 소독제 5천점도 함께 전한다. 더불어 전북‧경남 등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이재민이 발생하면 즉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 원을 모금해 2천5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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