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볼티모어전 5이닝 1실점 호투...시즌 8승 요건

중앙일보

입력 2021.07.08 10:22

업데이트 2021.07.08 10:49

 [USA 투데이=연합뉴스]

[USA 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반등도 해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9-1로 앞선 6회 말 수비 돌입을 앞두고 마운드를 넘겼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볼티모어전, 2일 시애틀전에서 모두 4점 이상 내주며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주무기 체인지업이 살아났고,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도 묵직했다. 반등 신호탄을 쐈다. 평균자책점은 동전 3.65에서 3.56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1회 말 선두 타자 세드릭 멀린스를 삼진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유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 컷 패스트볼(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후속 타자 오스틴 헤이즈에게는 우전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트레이 만시니와 라이언 마운트캐슬은 연속 삼진 처리했다. 만시니와의 승부에서는 주무기 체인지업을 바깥쪽(우타자 기준)에 뿌려 헛스윙을 유도했고, 마운트캐슬은 몸쪽(우타자 기준)에 낮은 코스 커브로 삼진을 솎아냈다.

2회는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1사 뒤 라이안 메케나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팻 발라이카에게는 우측 빗맞은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상대한 도밍고 레이바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1·3루에서 상대한 오스틴 윈스는 몸쪽 커브로 삼진을 잡아냈다.

3회는 2사 뒤 볼넷을 허용했지만, 마운트캐슬에게 체인지업을 구사해 삼진을 잡아냈다. 4회도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이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는 흔들렸다. 하위 타선 레이바, 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멀린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해이스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태그업 득점했다. 첫 실점.

이 상황에서 수비 도움을 받았다. 이어진 1·3루 위기에서 만시니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닝 두 번째 아웃카운트. 이 상황에서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정확한 홈 송구로 홈 쇄도한 윈스를 잡아냈다. 류현진의 실점을 막아내는 호수비.

류현진은 5회까지 투구수 86개를 기록했다. 6회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지만, 타선이 9점을 지원하며 8점 차로 앞섰기 때문에 휴식을 부여받았다. 시즌 8승 요건을 갖추고 전반기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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