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정몽규 회장, 도쿄올림픽 간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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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지난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함께 양궁 경기를 관람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중앙포토]

지난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함께 양궁 경기를 관람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중앙포토]

오는 23일 개막하는 일본 도쿄올림픽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한다. 두 사람은 각각 대한양궁협회와 대한축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두 단체 외에 대한육상연맹 등 6개 체육 단체가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궁·축구협회장 각각 16년·8년째
국내 체육단체 대표해 참석 예정

7일 체육계와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과 정몽규 회장은 국내 체육업계 대표로서 도쿄올림픽 참석 의지를 보인다. 정몽규 회장은 평소 ‘축구 사랑’이 지극하다. 정 회장은 1994년 울산현대 호랑이 축구단 구단주로 축구와 연을 맺은 이후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거쳐 2013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대한축구협회 회장 3선에 성공하면서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시작된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 4월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한국 체육계를 대표해 도쿄올림픽에 가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의선 회장도 2005년부터 16년째 대한양궁협회 회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83년 정 회장의 삼촌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만든 단체다. 이후 85년 아버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2대 회장으로 취임해 16년간 회장을 맡았다. 특히 양궁은 올림픽 메달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 만큼 정 회장도 강한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도쿄에서는 현재 하루 평균 6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각국이 참석 여부와 방문단 규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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