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6일) 같은 시간 대비 32명 줄어들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306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1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대체로 100명대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말부터 폭증세를 보였다. 특히 전날 583명까지 치솟아 작년 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오후 9시까지 잠정치가 전날보다 줄긴 했지만, 이미 500명을 훌쩍 넘어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