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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시리아 폭격 인명피해에 대한 성명서 발표

중앙일보

입력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폭격으로 아동 7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시리아에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터키와 시리아의 인도주의적 접근을 보장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2533호 연장 협정을 앞둔 시점에 발생하여 시리아에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일깨웠다. 터키에서 시리아로 인도적 지원을 위한 물자와 인력 접근이 허가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7월 10일 만료된다. 이에 해당 결의안 연장을 위한 유엔 안보리 회원국의 표결을 앞두고 월드비전은 최소 12개월의 연장과 휴전을 요청하고 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전쟁으로 인해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안게 된다. 아직 꿈도 펼쳐보지 못한 어린아이들이 여전히 어른들의 다툼으로 목숨을 잃는 건 비극”이라며 “유엔 안보리에서 인도적 지원 접근에 관한 결의안이 재승인 되어 월드비전과 같은 인도주의 단체들이 시리아에 도움을 전할 수 있는 환경이 안정적으로 만들어지길 바란다. 월드비전은 시리아 아동에게 도움이 지속적으로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월드비전 시리아 대응 사무소 총괄 책임자 요한 무이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시리아에 인도적 지원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폭격이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며 “월드비전은 시리아 전쟁 휴전을 강력히 촉구하며, 최소 12개월 동안은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경 접근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관심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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