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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중계’ 주북한 영국대사, 내년 한국 부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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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콜린 크룩스

콜린 크룩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5월 북한에서 철수한 콜린 크룩스(사진) 주북한 영국대사가 내년 초 한국에 부임할 예정이라고 미국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6일 보도했다. NK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크룩스 대사가 서울에서 새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부임 시기는 2022년 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룩스 대사는 2018년 북한 주재 영국 대사에 임명돼 평양에서 근무하며 거의 매일 트위터에 북한 소식을 담은 사진과 글을 올렸다. 2019년 7월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의 실종설 보도가 나오자 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이를 불식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영국 대사관은 임시 폐쇄됐고, 크룩스 대사도 북한을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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