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멜라니아 또 파경설…"식사도 다른 테이블서 먹어"

중앙일보

입력 2021.07.06 19:34

업데이트 2021.07.06 20:2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불화설이 또 터져 나왔다.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인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번째 부인으로, 슬하에 15살짜리 아들 배런을 뒀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언론은 6일(현지시간) 작가 마이클 울프가 곧 출간될 책 『산사태:트럼프 임기 마지막 날들』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인 출신인 울프는 지난 2018년 책『화염과 분노』를 통해 트럼프 재임 시절 뒷얘기를 폭로한 인물이다.

울프는 "백악관에서의 4년간 멜라니아가 백악관이나 메릴랜드주 포토맥 본가에서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진 적이 없었다"며 "보좌진도 이를 자세히 조사하거나 궁금해하지 않았다. 이런 일이 마러라고에서도 재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마러라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퇴임한 뒤 지내고 있는 본인 소유의 리조트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러라고에서 "동물원의 동물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부부가 마러라고에서 저녁을 먹을 때 테이블이 50~60개 되는 대형식당 중앙의 (줄로 분리된) 테이블에서 혼자 먹는 경우가 많다"며 "방금 결혼한 부부가 결혼식 날 피로연을 치르듯 매일 저녁 식사 때 친구나 지지자를 맞이하는 데 시간을 쏟는다"고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멜라니아가 마러라고에 없을 때도 이 대형식당에 찾아가 식사를 한다"며 "입장할 때 기립박수를 받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식당이 다 찬 뒤 마지막에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현재 자신만의 공식 사무실을 갖고 있지만 별다른 공식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맞춤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맞춤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한편 2005년 결혼한 이 부부의 불화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CNN은 부부의 측근을 인용해 '멜라니아 여사가 마러라고에 전혀 머물지 않는다'며 '멜라니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직원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에도 '멜라니아가 이혼을 결심해 도장 찍는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뒤에도 멜라니아 여사가 다섯 달 뒤에야 백악관에 들어가며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트럼프 부부는 불화설이 불거질 때마다 계속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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