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파먹기부터 명화 감상까지…진화하는 냉장고 '얼굴'

중앙일보

입력 2021.07.06 11:00

업데이트 2021.07.06 11:32

'비스포크 아뜰리에'로 집안 인테리어를 연출한 이미지. 냉장고 스크린 속 작품은 장희진 작가의 '색의 이면'. [사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아뜰리에'로 집안 인테리어를 연출한 이미지. 냉장고 스크린 속 작품은 장희진 작가의 '색의 이면'. [사진 삼성전자]

‘냉장고 파먹기’부터 ‘명화 감상’까지 냉장고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콘텐트가 다양해지고 있다. ‘냉장고 파먹기’란 냉장고 속 재료만을 이용해 요리를 완성하는 ‘짠테크(절약을 통한 재테크)’의 일종이다.

삼성전자, 6일 냉장고 전용 앱 공개
맞춤형 식단, 그림 감상도 가능해

삼성전자는 6일 패밀리허브 냉장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공개했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우측 상단의 스크린을 통해 콘텐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6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진화를 거듭해 지난해 냉장고 속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해 가능한 요리를 제안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올해부턴 음식 취향을 바탕으로 다이어트·영양 등 7가지 세분화한 개인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냉장고서 고흐 ‘꽃 피는 아몬드 나무’ 감상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통해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통해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번에 추가된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고전 명화부터 국내·외 신진 작가 작품 등 총 182점의 아트 콘텐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트를 골라 ‘커버 스크린’으로 설정하면 인테리어용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 ‘아트 테마 콘텐트’를 통해 작품을 연도ㆍ주제ㆍ사조 등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작품을 골라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통해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 전 세계 명화 콘텐트를 상시 볼 수 있고 특별 기획전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나아트와 협업해 온라인 전시로 선보이는 ‘색채의 대화’, 서울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 4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서울의 취향’, 베리트모겐 센로페즈 등 5명의 북유럽 작가와 협업한 작품으로 구성된 ‘북유럽 현대 미술’ 등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작가ㆍ갤러리와 협업해 전시 작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패밀리허브 앱스’에서 6일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포함, 2017년 이후 출시된 패밀리허브 제품에도 사용 가능하다.

임경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주방을 요리나 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예술적 취향까지 맞춰줄 수 있는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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