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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토마토와 아삭한 오이로 여름 별미 만들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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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제철입니다. 유럽에서 토마토는 '태양을 먹고 사는 채소'라 불려요. 뜨거운 태양이 토마토의 맛을 좌우하기 때문인데요, 볕을 충분히 받은 토마토는 라이코펜과 글루탐산이 풍부해져 한층 더 깊은 감칠맛을 냅니다. 이번 주는 제철 맞은 토마토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오이토마토무침입니다. 아삭한 오이와 더해져 여름철 별미 반찬으로 그만이죠." 

요즘, 요리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아졌어요. 비행기 타고 먼 걸음을 해야 맛볼 수 있던 요리도 얼마든지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그런데, 밥상을 보면, 일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여전히 나의 밥상은 오랫동안 먹어왔던 반찬으로 채워지니깐요. 오이토마토무침은 그런 밥상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반찬이에요. 특별한 소스나 재료 없이 동남아에서 먹어본 듯한 이국적인 맛이 납니다.

만드는 방법도 무척 쉬워요. 토마토와 오이를 먹기 좋게 썰어, 양념장에 골고루 섞으면 되죠. 샐러드처럼 신선하게 먹으려면 만든 후 5분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좋고요. 밥반찬으로 짭조름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맛이 들도록 냉장고에 1~2시간 넣어두었다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가볍게 새로운 반찬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이미경 요리연구가

오이토마토무침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오이토마토무침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재료 준비

재료(2인분) : 오이 1개, 토마토 1개, 레몬 2조각
양념장 재료 : 매실청 1큰술,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0.5큰술, 소금 0.5 작은술

만드는 법   

1. 오이는 씻어서 0.2cm 두께로 썬다.
2. 토마토는 꼭지 부분을 자른 후, 큼직하게 썬다.
3. 레몬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4. 양념을 만든다.
5. 오이와 레몬에 양념장을 넣어 섞는다.
6. 토마토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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