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치열한 경합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했다. 5일 발표 결과 윤 전 총장(31.4%)은 이 지사(30.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둘의 격차는 1.1%포인트다. 전주와 비교해 이 지사는 적합도가 1%포인트 올랐고, 윤 전 총장은 1.9% 포인트 하락하며 1%대로 차이로 좁혀졌다. 검찰총장 사퇴 직후였던 지난 3월 5일 실시된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2.4%로 이 지사(24.1%)를 8.3%포인트 앞섰다.
다음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9%),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3.9%), 최재형 전 감사원장(3.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1%), 정세균 전 국무총리(2.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2%, 더불어민주당 31.5%였다. 이어 ▲열린민주당(6.8%), ▲국민의당(6.0%), ▲정의당(5.0%) 순이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 43.1%, 부정평가 53.5%로 조사됐다. 지난 주 대비 긍정 평가는 42.9%에서 43.1%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54.2%에서 53.5%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