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디지털 뉴딜이 민간부문 혁신 부를 것”

중앙일보

입력 2021.07.05 15:29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스템 반도체와 양자기술 분야 등에서 도전적 연구를 확대하겠다.”

5일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 열어
“반도체·양자기술에도 적극 투자”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세종시 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디지털 대전환 ▶연구개발(R&D) 100조 시대 대응 ▶코로나19 극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디지털 대전환에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 대전환은 지난해 7월 과기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다. 각 분야에 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산업 혁신을 이루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과기부는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58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이처럼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대전환을 자신의 임기 안에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것이 임 장관의 구상이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가 예정됐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7~8개월가량 어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지 묻자 임 장관은 “디지털 뉴딜에 애착이 있다”며 “디지털 뉴딜이 민간 혁신을 가속화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D 분야에선 시스템 반도체, 양자 기술, 6G(6세대) 이동통신 선도 투자를 강조했다. 임 장관은 “이 세 가지는 국가 전략기술 분야”로 칭하면서 “이 분야의 도전적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피력했다. 임 장관은 과학기술·ICT의 역할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향후 신종 감염병이 일상화하는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과 백신 분야의 R&D·인력양성·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조속히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오는 6일 개원할 예정이다. 임 장관은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해 바이러스 대응능력과 기초연구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한국 우주 산업이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지침이 종료하면서 민간 기업이 발사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임 장관은 “이번 기회(한·미 정상회담)를 계기로 한국 우주 산업이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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