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200원 짜리 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인증 받았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05 11:19

한 개에 200원짜리 ‘야쿠르트 라이트’(65mL)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받았다고 hy(옛 한국야쿠르트)가 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받은 hy의 '야쿠르트 라이트'. 사진 hy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받은 hy의 '야쿠르트 라이트'. 사진 hy

지난 1971년 8월 출시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발효유다. 프로바이오틱스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서 유산균을 병원균으로 오인한 고객들에게 ‘균(菌)을 판다’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누적 판매량은 500억개로, 국내 단일 브랜드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렸다. 국민 1인당 1000병 가까이 마신 셈이다.

이 제품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2종(HY2782ㆍHY7712)을 함유한다. HY2782는 독자적 장기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내 생존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 1개당 100억 CFU를 보증한다. 제품의 핵심 균주와 함유량은 출시 당시와 같다. 생균(生菌) 상태로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비 없이 전달하기 때문에 정기 구독도 가능하다.

식약처는 기존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제조 방법을 분말(건조) 형태만 허용했지만, 지난 2월부터 액상 형태까지 허용했다. 인증 기준은 분말형과 동일하게 제품당 1억 CFU(Colony Forming Unitㆍ균총형성단위)다. 앞서 지난 2월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완료한 3종((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ㆍ거꾸로 먹는 야쿠르트ㆍ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의 2~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2.8%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받은 hy의 야쿠르트 4종. 사진 hy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받은 hy의 야쿠르트 4종. 사진 hy

김일곤 hy 유제품CM 팀장은 “‘야쿠르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단순히 건강음료나 식후 디저트가 아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았다”며 “기능성 문구와 건기식 마크 표기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만큼 판매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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