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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만성질환 임플란트 치료, 수술 전과 후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

중앙일보

입력

예전에는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치유 지연, 수술 중단 등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이 후 시간이 지나고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응급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 구축 되어 있어 전신질환 환자들도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체계적이면서 세부적인 복안으로 과거보다 더욱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게 되었고 시술 시간 또한 단축되어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부담감도 줄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도 현재보다 더욱 다양하면서 세심한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환자들의 부담감은 사라지고 차후에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시술만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의 발전이 도움을 주더라도 환자는 스스로 수술 전과 후의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체크를 통해야 하며 수술 전날 반드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하고, 고혈압 환자가 고혈압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추가적으로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는 아스피린의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상처가 아물지 않게 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전 아스피린 복용은 피해야 한다.

또한,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 역시 정밀검사를 진행 후 의료진과 정확한 상담이 진행된 후 임플란트 시술이 진행되야 한다. 결국 환자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자신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정확하게 의료진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

시술 받은 이후에도 최대한 컨디션을 좋게 유지해야 염증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빠른 지혈을 위해 침을 뱉지 않아야 하며, 수술 후 10분간 냉찜질을 하고 10분간 쉬는 형태로 48시간 동안 지속하며 출혈과 통증이 줄어드는 것을 유도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반드시 자제해야 하며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도 삼가해야 한다.

만성질환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은 철저한 감염관리 시스템 적용, 복용약에 대한 수술 전후의 정확한 복약가이드 처방 그리고 임플란트 수술 후 철저한 검진, 환자 본인의 치아 관리 상태 및 컨디션 조절이라 할 수 있다. 반드시 숙련되고 검증된 의료진과 장비를 통한 시술을 받고 의료진의 주의 사항을 잘 이행한다면 응급상황의 발생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김경태 인천서민플란트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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