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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대표 “비통신 매출 4년내 20→30%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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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황현식

황현식

황현식(사진) LG유플러스 대표가 2025년까지 스마트팩토리·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비통신 분야의 매출 비중을 현 20% 수준에서 3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연 30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다. 신사업 관련한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필요하다면 기업 인수 합병(M&A)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황 대표는 “신사업 분야 인력을 2025년까지 4000명 수준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800명 수준에서 5배로 확대하겠다는 얘기다.

“코어망엔 화웨이 안 쓰고 있다 #별도 OTT보단 디즈니 등과 제휴”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에 따른 보안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보안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 코어(핵심·core) 망에 대해서는 화웨이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보안에 대한 문제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5세대(5G) 통신 28㎓ 대역망 구축과 관련해서도 “특정사(화웨이) 장비를 쓰겠다, 안 쓰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28㎓는 전국망보다는 로컬 단위 투자이고, 지역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미디어 사업과 관련해서는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따로 출시하기보다는 디즈니플러스와 제휴, ‘U+아이들나라’ 관련 협력사 확대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진출을 선언한 디즈니플러스 측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공석이었던 컨슈머사업 부문장으로 정수헌 전 LG전자 MC사업부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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