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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KBL 총재 "프로농구 중흥 기틀 마련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는 김희옥 KBL 신임 총재   [연합뉴스]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는 김희옥 KBL 신임 총재 [연합뉴스]

김희옥(73) 한국농구연맹(KBL) 제10대 총재가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총재는 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지난달 9일 KBL 수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프로농구 10개 구단 단장 및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늘 취임식, 3년 임기 시작 #가스공사 단장엔 이승 부사장

경북고와 동국대 출신 김 총재는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동국대 총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 총재는 취임사에서 "출범 이후 24년간 2400만여 명이 경기장을 찾을 만큼 프로농구를 최고의 실내스포츠로 성장시킨 모든 농구인과 가족, 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전임 집행부들의 결실을 더욱 키우고,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보태 프로농구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총재는 "소통과 공감에 참여하고, 재정건전성을 높이겠다. 국제경쟁력 강화, 농구 저변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열린 제27기 제1차 임시총회에서는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초대 단장으로 이승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 부사장을 선임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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