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도 때도 없이 예민한 뱃속, ‘구아검가수분해물’ 써보니

중앙일보

입력

사진 출처: 셔터스톡

사진 출처: 셔터스톡

조금만 긴장하면, 조금만 차를 오래 타도 우르르 쾅쾅 뱃속이 시끄럽고 아픈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처럼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수시로 속이 부글거리고, 복통과 설사 등이 동반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각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만성적인 복통, 복부 불편감, 설사, 변비 등이 반복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 수시로 찾아오는 복통과 배변 장애로 삶의 질 저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2016년 157만 명에서 2018년 164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지만 그 중에서도 중장년층이 많이 걸렸다. 2018년 기준으로 50대가 25.8%가 가장 많았고, 60대(21.5%), 40대(16.9%)가 뒤를 이었다.

소화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28%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될 만큼 흔하지만 대부분 체질적 질환으로 치부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하면 늘 화장실 걱정에 불안하고, 초조하며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어렵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아직까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장의 운동 이상, 스트레스, 장내 미생물 무리의 변화, 자극적인 식사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설사, 변비 모두에 효과적인 천연 기능성 원료 ‘구아검가수분해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바꾸고,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걷기는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산책이나 조깅 등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고지방식품, 담배, 커피 등을 제한해야 하며, 잡곡류나 밀가루 등 ‘포드맵(FODMAP)’ 식품을 조심해야 한다. 포드맵이란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과민성 장증후군을 악화시키는 특정 당 성분(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등의 탄수화물)을 말한다.

또한 장에 좋은 유익균을 잘 자라게 해주는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이와 관련해 최근 주목받는 성분이 바로 '구아검가수분해물'이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인도 북부 사막에서 자라는 구아콩의 배유 부분만을 가수분해해 섭취 및 용해가 쉽도록 만든 100% 천연 프리바이오틱스다. 즉, 장에 좋은 유익균을 잘 자라게 해주는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식이섬유다. 구아콩은 1천년 넘게 척박한 사막에서 구황작물로 재배됐을 만큼 강인한 힘을 갖고 있고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대표적인 저 포드맵(Low-FODMAP) 소재로 미국 FDA 등재 안전원료인증(GRAS),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 섭취 권장 원료, 일본 후생노동성의 특정 보건용 식품(FOSHU) 인증 등 다양한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34명에게 24주간 하루 5g의 구아검가수분해물 제공했더니 장이 정상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장내 유익균 증식, 배변활동 원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상승 억제라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의 4가지 기능을 인정하고 있다. 국내 유통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원료 중 가장 많은 기능이다. 식약처는 구아검가수분해물(함유 식이섬유 기준)을 하루 4.6g만 먹어도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고, 9.9g 이상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상승 억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