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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앙 ESG 경영대상] 기업생존의 필수 ‘ESG 경영’…임팩트 투자 늘린 SK 종합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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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중앙 ESG 경영대상

중앙 ESG 경영대상

2021 중앙 ESG 경영대상 시상식이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화두로 자리잡은 ESG 경영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로 중앙일보가 주최·주관했다. 중앙일보는 기업 컨설팅 전문 서스틴베스트와 손잡고 독자적인 ESG 평가 지표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11개 산업군 312개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해 수상 기업 18곳을 선정했다.

2021 중앙 ESG 경영대상 시상 #11개 산업군서 312개 기업 평가 #환경대상 KB금융, 사회대상 두산 #지배구조 신한금융 등 18곳 선정

종합대상은 SK㈜가 수상했다. 대상은 환경(Environment) 부문은 KB금융지주, 사회(Social) 부문에는 두산이,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은 신한금융지주가 각각 선정됐다. 업종별 ESG 우수기업으로는 두산(일반지주), 삼성전자·KT(전자정보기술), 기아·현대자동차(자동차 및 운·수송), 신한·KB 금융지주(금융지주·은행), 미래에셋증권·삼성화재(다각화된 금융), SK이노베이션·포스코·한화솔루션(에너지 및 소재), LX하우시스(산업 및 자본재), CJ제일제당·LG생활건강(식음료 및 뷰티), 호텔신라(유통 및 소비자 서비스), 한국전력(공기업)이 뽑혔다. 중앙일보는 이번에 ESG 경영대상을 수상한 기업의 사례를 담은 백서 『새로운 기회, ESG 경영 대한민국 선도기업』을 펴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금동근 두산 전무, 김광재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김진영 KB금융지주 상무, 김형근 SK㈜ 부사장, 김훈태 ESG그룹장, 박신규 미래에셋증권 상무, 박헌규 한국전력 기획부사장,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 양상철 한화솔루션 상무, 염강수 삼성전자 상무, 오성혁 삼성화재 상무, 이동주 LX하우시스 상무, 이병훈 현대차 상무, 이선주 KT 상무,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가나다 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1 중앙 ESG 경영대상 수상기업

2021 중앙 ESG 경영대상 수상기업

국내 기업의 ESG 경영은 올해 초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ESG 영향력을 평가하고 있다. ESG 채권 발행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2018년 1조5000억원 수준이던 국내 ESG 채권 발행금액은 지난해 39조원 규모로 급증했다. ESG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온실가스 절감 시설 확충 등 특정 목적으로만 쓸 수 있지만 발행액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ESG 채권 발행에 앞장선 건 환경 이슈에 가장 민감한 정유·화학 기업이었으나, 최근에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ESG 채권 발행에 적극적이다. 그만큼 ESG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ESG 경영은 선진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필수코스다. 그만큼 기업을 향한 ESG 압박도 커지고 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ESG는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비용이지 매몰비용이 아니다”며 “선진국이라는 새로운 트랙으로 갈아타기 위해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과거에는 품질만 좋으면 됐지만 최근에는 이윤창출 과정에서 존경받지 못하는 기업은 배척당한다”고 강조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는 “ESG 경영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중앙일보는 앞으로 ESG 경영이 국내에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앙 ESG 경영대상

주최: 중앙일보
리서치 주관: 서스틴베스트
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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