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바이오헬스, 레피겐엠디와 신주인수계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2021.06.28 09:00

기업인수합병(M&A) 및 기업공개(IPO) 전문 기업인 라윤홀딩스의 자회사 라윤바이오헬스(대표 한정철)가 바이오헬스케어 벤처기업 ㈜레피겐엠디(대표 박영광)와 신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라윤바이오헬스 한정철 대표는 “진단키트시장은 현재 K-바이오, K-진단의 위상이 높아져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라윤바이오헬스는 체외진단키트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인 레피겐엠디에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당사가 추진 중인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사업과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윤홀딩스(대표 나현상)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 및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그린 수소 제조기업인 패트리온과 액화수소 전문기업 메타비스타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라윤푸드밀 등의 자회사를 통해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웰니스, 코스메틱 등 의료사업 전 분야에 걸쳐 진출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와 스타트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을 계속하고 있어 본 체결이 레피겐엠디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레피겐엠디는 2018년에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RNA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당뇨병의 주요합병증인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에서 발병하고 있는 합병증으로 그 중에서도 통증을 인지하지 못하는 환자가 약 50%에 육박한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다양한 증상으로 발병하고 있어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매년 정기적인 선별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존재하지 않아 그 필요성이 매우 시급한 현황이다. 레피겐엠디가 개발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체외진단키트는 질환의 조기 진단을 통해 합병증의 위험성을 환자들에게 인지시켜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는 국내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당 질환이 있는 환자의 임상 정보와 레피겐엠디가 발굴한 바이오마커와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0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의 수는 약 86만 명으로 노인 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9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치매 환자수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져 국가 치매 관리비용 증대로 국가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레피겐엠디는 알츠하이머치매 조기진단으로 체계적인 환자 관리와 의료비 부담 감소를 위해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치매를 혈중 자가항체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진단하는 세계 최초의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치매는 문진표 및 상담으로 1차 선별검사를 진행하여 그 중 고위험군 환자는 뇌척수액검사 또는 뇌영상 검사를 통해 정밀검사를 진행하여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상의 위험도와 고비용으로 인해 알츠하이머치매의 정확한 진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레피겐엠디의 체외진단키트 기술은 질병관리청에서 도입한 국유특허기술로 소량의 혈액으로 간편하게 진단하며 저비용 고효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피겐엠디는 설립 이후 최근까지 체외진단키트 및 NK 엑소좀 면역항암 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다수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및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NK엑소좀 면역항암 치료제는 한국화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NK세포 강화 기술을 도입하여 연구 개발 중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병원 전윤경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의 예후 확인을 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암면역활성진단키트 개발을 하고 있다. 그 외 건국대의 줄기세포 엑소좀 항암물질, 경북대의 암 치료조성물 등의 항암 치료제 기술 도입 및 개발을 통해 탄탄한 경쟁력과 잠재력으로 레피겐엠디의 향후 연구개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피겐엠디 기업부설연구소장 김광용 박사는 “이번 라윤바이오헬스의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공격적인 R&D 투자가 가능해졌다”라며 “제품의 빠른 상용화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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