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건립 통해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중앙일보

입력 2021.06.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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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청라국제도시에 세계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청라국제도시에 세계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인천시 청라의료복합타운 건립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는 시기가 다음 달로 다가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 거는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 운영 및 첨단 스마트 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카 이스트(KAIST)와 함께 의료·바이오 연구 분야의 경쟁력을 담는 사업 제안서를 지난달 28일 사업자 공모에 제출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서울아산병원을 위시해 하나은행·카이스트·KT&G·HDC현대산업개발·우미건설·도우씨앤디·액트너랩 등이 참여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청라국제도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중증 해외 환자 치료 및 해외 의료진 교육 인프라를 조성한다. 또 의료바이오 분야 국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의 진료·교육·연구·상생 노하우를 그대로 이식한 본원 수준의 ‘서울아산병원청라’ 설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청라’ 설립 제안만으로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단체인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자체 실시한 주민 선호도 조사에서 주민 중 98%에 해당하는 1735명이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들의 경쟁력도 지역사회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KT&G는 부동산개발사업에 관한 투자자로서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하나은행 또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더욱 안정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플랫폼 서비스 기획 및 설계에 참여해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스마트홈·스마트타운 사물인터넷(IoT) 구축과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라이프 사이언스파크(Life Science Park)’에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 카카오i 클라우드 등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액트너랩은 라이프사이언스파크에 KAIST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스타트업·벤처기업의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한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투자 유치와 업무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관계자는 “해외 중증 환자 치료는 물론 전 세계에 발전된 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해 인천 청라 지역 시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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