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고객 니즈 반영한 간편식 ‘홈스토랑’ 인기

중앙일보

입력 2021.06.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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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매장 내부. ‘애슐리 홈스토랑’에서 선보인 '시그니쳐 스 테이크'와 '시카고 피자'(왼쪽부 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애슐리]

애슐리 매장 내부. ‘애슐리 홈스토랑’에서 선보인 '시그니쳐 스 테이크'와 '시카고 피자'(왼쪽부 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애슐리]

 이랜드 애슐리는 2019년 간편식 브랜드 ‘애슐리 홈스토랑’을 론칭하며 밀키트와 냉동간편식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그간 축적한 고객의 맛에 대한 기준과 레시피 노하우를 통해 가정에서도 조리할 수 있게 밀키트 형태로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냉동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했다.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350% 성장했다.

애슐리

 ‘애슐리 홈스토랑’은 애슐리에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정간편식의 기본인 맛을 차별화해 개발했으며,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해 시장에 없는 유형의 간편식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봉골레 크림 빠네’ ‘올라파히타’ 등 양식 밀키트와 ‘시카고 피자’ ‘시그니쳐 스테이크’ 등 냉동간편식은 기본이고, 안동찜닭·즉석떡볶이·부대찌개 등 온라인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메뉴도 선보였다.

 애슐리는 제로베이스에서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찾아내 HMR 사업을 확장한 점이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한 애슐리 시그니쳐 스테이크는 고객 조사를 통해 고객이 집에서 하기 어려운 오일, 허브 마리네이드와 저온숙성한 부챗살, 집에 잘 보유하고 있지 않은 스테이크 소스를 동봉해 고객이 쉽게 스테이크에 접근할 수 있게 개발했다. 출시 첫 달에 3만 개가 판매되며 상품력을 확인했다. 애슐리의 HMR상품은 이랜드리테일의 할인형 마트 ‘킴스클럽’을 비롯한 대형 마트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애슐리 배달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도 높다. 2019년 10월부터 일부 매장을 배달 파일럿 매장으로 설정해 시범운영하다 지난해 43개 매장으로 확대했고, 올해는 배달 전용 매장을 포함해 총 60개 매장에서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에서도 애슐리 매장의 대표 메뉴인 폭립과 스테이크, 각종 파스타와 BBQ 메뉴들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오프라인 매장과 동시에 진행되는 시즌 메뉴는 배달 플랫폼에서도 인기가 높다. 한정 메뉴로 현재는 찜닭과 볶음밥 떡볶이 등으로 이뤄진 로제 치즈 시즌 메뉴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확산 전략 측면에서는 상권을 ▶오피스 및 상가 밀집 지역 ▶1인가구 특화지역 ▶가족단위 베드타운 등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해 공략하고 있다. 오피스 상권은 점심시간 샐러드 및 가벼운 2인 세트메뉴, 1인가구 상권은 저녁시간에 즐길 수 있는 파스타 및 1인 세트, 가족단위 베드타운은 3~4인용 홈파티 세트메뉴나 폭립, 스테이크 세트 메뉴의 인기가 높아 상권마다 인기 메뉴를 특화해 마케팅에 집중한다. 다양한 메뉴를 푸짐하게 구성한 ‘버라이어티팩’ 메뉴 구성을 통해 집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풍성하고 멋지게 즐길 수 있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서비스 매출은 월평균 10% 성장하고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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