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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뷰 자신감’ SK이노, 올해도 친환경 B급감성 MV ‘산해진미’ 공개

중앙일보

입력

‘2021년 빌보드를 강타할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캠페인 쏭’.

SK이노베이션이 27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경 캠페인 뮤직비디오(MV)를 공개했다.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으로 이달부터 진행하는 사내 자원봉사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취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16년 시작한 플로깅(plogging)은 이삭 등을 줍거나 모은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SK이노베이션은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의류 등으로 재활용해 취약 계층에 기부하고 있다. 플라스틱 자원을 선순환해 사회적 가치까지 만드는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이 27일 공개한 친환경 캠페인 쏭. 김준(왼쪽) 총괄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27일 공개한 친환경 캠페인 쏭. 김준(왼쪽) 총괄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뮤직비디오에는 SK이노베이션 주력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참여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유재영 울산CLX 총괄 등이다.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은 뮤직비디오에서 사내 임직원과 함께 음악과 가사에 맞춰 재치있는 몸동작을 선보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곡 중간중간 삽입된 김준 총괄 사장의 내레이션 추임새는 경쾌한 음악과 어우러져 밝으면서도 진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과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음원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불렀다. 본인의 히트곡인 손가락 하트를 산해진미 플로깅을 주제로 개사해 녹음했다. 노지훈은 산해진미 플로깅의 취지에 공감해 곡 작업을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를 진행해왔다. 지난 2019년 유튜브로 공개한 기업 PR 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는 50일 만에 1억뷰가 넘는 조회 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의 강력한 ESG 추진 의지를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산해진미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며 “플라스틱 이슈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G 경영을 독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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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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