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윳값 1587.5원…8주 연속 상승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21∼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1.2원 오른 ℓ당 1587.5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최근 3주 연속으로 전주 대비 10원 이상씩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만큼 조만간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1600원선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671.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4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563.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4.5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595.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54.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11.5원 상승한 ℓ당 1384.7원이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